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트위터가 트럼프 대통령 사망 기원 글을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각)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트위터는 공식 계정을 통해 "누군가의 죽음, 심각한 신체적 위해 혹은 치명적 질병을 바라는 트윗은 허용되지 않으며 삭제될 것이다"고 했다. 다만 계정이 자동으로 정지된다는 뜻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트위터 갈무리
트위터 갈무리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자신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후 미국 메릴랜드주 월터 리드 군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감염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소셜미디어(SNS) 이용자들은 그의 죽음을 기원하는 글을 올렸다. 특히 트위터에서는 ‘#Trumpdeath’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확산하고 있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