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수출 길이 완전히 열린다. 마스크 거래 시 의무였던 사전승인 및 사후신고 제도도 폐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의약외품 마스크의 유통에 관한 규제 개선을 통해 수출규제를 폐지하고 판로 지원 등 수출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내 마스크 산업의 성장으로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는 등 시장기능을 회복함에 따라 이뤄졌다. 정부는 내수 시장을 활성화하고 해외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간다.
KF94 보건용 마스크의 온·오프라인 평균 가격은 2월 4주 각각 4156원과 2701원이었으지만, 생산·공급량 증가에 따라 10월 3주 각각 976원, 1506원으로 인하됐다. 가격이 안정화 추세인 셈이다.
정부는 그동안 마스크 업체의 월평균 생산량 중 50% 범위 내에서 수출을 허용했지만, 규제 개선을 통해 23일부터 수출을 전면 허용합니다.
마스크 거래 시 의무였던 국내 판매업자의 사전승인 및 사후신고 제도도 폐지한다.
이진 기자 jinle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