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울산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선다.

KT는 울산 지역화폐 서비스 ‘울산페이’를 온라인몰 ‘울산몰’에서 사용할 수 있고, 배달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원책은 KT와 이지웰, 하렉스인포텍과의 협업을 통해 나왔다. 울산시 별도 재정 지원 없이, 세 회사가 개발비를 부담한다.

울산페이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 KT
울산페이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 KT
지난해 8월부터 KT가 운영 중인 울산페이는 약 1년간 2730억원 발행됐다. 가맹점은 2만6000개, 회원 수는 28만명을 확보했다.

특히 울산몰은 타 온라인몰과 달리, 직접 결제 방식으로 결제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배달서비스는 내년 1월 중 시작한다. 울산몰은 울산페이 연동을 기념하기 위해 행사 상품 최대 50% 할인, 15만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김종철 KT 블록체인 비즈 센터장은 "울산페이 등 KT 운영 지역화폐 플랫폼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며 "다른 지역에도 늘릴 계획"라고 전했다.

송주상 기자 sjs@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