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3분기 매출액 961억5000만달러(약 109조원), 주당순이익(EPS)은 12.37달러의 실적을 거뒀다고 CNBC가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37% 늘었다.
아마존 클라우드컴퓨팅 사업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9% 늘어난 116억달러(약 13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업무와 온라인 쇼핑 확대 등이 실적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 플랫폼을 이용하는 제삼자 판매업자의 매출은 55% 늘었다. 아마존이 직접 판매해 거둔 매출도 38% 증가했다. CNBC는 4분기 연말 쇼핑 수요가 기다리고 있어 아마존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아마존은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임시직원 10만명을 추가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컴퓨팅 사업 부문인 AWS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한 116억달러(약 13조원)를 기록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어느 때보다 많은 고객이 연말 선물을 조기 구매하는 것을 보고 있다"며 "전례 없는 연말 쇼핑 시즌을 보내게 될 신호 중 하나"라고 말했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