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온라인광고협회는 2일 자체 유튜브 체널을 통해 ‘2020 온라인광고 정책세미나’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었던 인플루언서 협찬광고 이슈를 주제로, 인플루언서 협찬광고 변화 트렌드와 건전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였다.

목영도 한국온라인광고협회 회장은 세미나가 온라인광고 산업 이슈를 논의하고 산업발전을 도모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건전한 업계 발전을 강조하였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병준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장대규 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 회장, 안수현 밀리언뷰 대표가 인플루언서 협찬광고를 이슈로 발표하였다.

이병준 교수는 ‘뒷광고’라는 용어는 적절치 않으며 오히려 경제적 이해관계가 밝혀지지 않은 ‘숨은광고’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온라인뿐만아니라 신문, 방송영역에 있어서도 경제적 이해관계를 밝히지 않은 협찬광고를 근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2부 토론에서는 최영균 한국광고학회 학회장(동국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이 좌장으로 참석하여 토론을 주도하였으며 1부 발제자와 법무법인 시화 김학웅 변호사, 나무커뮤니케이션 신진우 대표, 코비그룹 김두완 팀장이 인플루언서 협찬광고의 건전한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업계는 이번 이슈가 새로운 역차별을 만들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협찬광고는 온라인 인플루언서만의 이슈가 아니라 신문, 방송 등 전 매체에서 발생하는 문제인 만큼 모든 매체의 협찬광고가 투명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평한 잣대를 강조하였다.

또 이용자보호를 위해서 인플루언서 뿐만아니라 해외 플랫폼사와 광고주 또한 건전한 발전에 앞장서야 유의미한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