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3일 2021년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유정준 SK E&S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유정준 SK E&S 부회장(왼쪽)과 추형욱 사장/ SK그룹
유정준 SK E&S 부회장(왼쪽)과 추형욱 사장/ SK그룹
유 부회장은 업계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글로벌 감각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 등 성장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이끌게 된다.

1962년생인 유 부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일리노이주립대 회계학 석사를 수료했다. SK주식회사 경영지원부문장과 SK에너지 R&M CIC 사장, SK주식회사 G&G추진단 사장, SK E&S대표이사 사장 등을 거쳤다.

SK E&S는 추형욱 SK주식회사 투자1센터장을 사장으로 선임했다. 1974년생인 추 신임 사장은 소재 및 에너지 사업 확장 등에 크게 기여했다.

추 사장은 유 부회장과 함께 SK E&S 공동대표를 맡는다. 그는 임원에 선임된 지 만 3년만에 사장 자리에 올랐다. 연공과 무관하게 능력과 성과를 중시하는 SK의 인사 철학을 반영했다는 평가다.

추 사장은 인하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경영학 석사를 수료했다. SK주식회사 재무팀 PL로 입사해 SK주식회사 포트폴리오4실장, SK주식회사 투자2센터 임원, SK주식회사 투자1센터장을 맡았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