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자계약 플랫폼 ‘피르마체인’이 DTT 얼라이언스에 합류한다고 4일 밝혔다. DTT얼라이언스는 블록체인 기술로 기존 중앙화된 공인전자문서보관소나 공인전자문서중계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출범한 데이터 검증 연합체다.

/피르마체인
/피르마체인
DTT 얼라이언스는 최근 정부가 데이터3법과 전자문서법, 전자서명법 등을 개정하면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닦은 가운데 출범했다. 현재 CJ올리브네트웍스와 대보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 베스핀글로벌, 현대오토에버 등 15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피르마체인은 DTT 얼라이언스에 참여해 기존 중앙화된 공인전자문서보관소나 공인전자문서중계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 분산형 TSA 서비스 생태계 구축에 함께한다는 방침이다.

윤영인 피르마체인 대표는 "DTT 얼라이언스 참여로 비대면 시장과 사설 인증 시장에서 피르마체인 같은 블록체인 기반의 투명한 전자계약 플랫폼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기업의 DTT 얼라이언스 참여로 확장성 높은 네트워크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재혁 DTT 얼라이언스 사무국 이사는 "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 플랫폼인 피르마체인과 함께 전자계약을 포함한 기업의 핵심 데이터를 블록체인 위에서 기록하고 검증하고자 하는 노력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