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올해 배당금을 주당 1500원으로 결정했다.

씨젠은 14일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주주 이익 환원 및 주주 중시 경영의 일환으로 올해 사업연도에는 주당 1500원씩, 총 390억원 가량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거래일 종가(20만2500원)를 기준으로 한 시가배당률은 0.74%다. 배당 기준일은 이달 31일이다.

씨젠은 지난해 사업연도 결산 배당으로 주당 100원씩 총 26억원을 지급했다. 당시 시가 배당률은 0.3%로, 올해 결산 배당 시가배당률의 절반 수준이다. 올해 이익이 급증하며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