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페이'의 하렉스인포텍, 경희대 손잡고 사용자 중심 인공지능 개척 선언

김준배 기자
입력 2020.12.18 18:34
개인정보 보호하며 서비스 가능한 AI구조 제안
딥러닝과 강화학습 구조 최적화

하렉스인포텍이 사용자 중심의 인공지능 시대 개척을 선언했다. 하렉스인포텍은 결제 공유플랫폼 유비페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렉스인포텍(대표 박경양)은 경희대 빅데이터응용학과 이경전 교수팀과 함께 ‘사용자 중심의 인공지능 UC인공지능(User Centric AI)’ 연구결과를 경영정보학회에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렉스인포텍의 사용자 중심 결제 공유 플랫폼 서비스 연장으로 기획했다.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왼쪽)와 이경전 경희대 교수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하렉스인포텍
연구팀은 개인정보 침해를 막는 ‘사용자 중심 인공지능(UCAI)’ 의미를 정의하고 구조를 제안했다. 사용자의 인적 정보 없이, 구매정보만을 사용하돼 부족한 데이터는 여타 상점의 구매 정보를 반영해 추천하는 ‘외삽 협업필터링(Extrapolative Collaborative Filtering) 알고리즘을 적용해 구현했다. 하렉스인포텍 보유 데이터로 알고리즘 검증시, 벡터(Vector)기반으로 처리하는 알고리즘(V-ECF)과 상품명·상점명·구매기록을 자연어 그대로 활용하는 추천 알고리즘(N-ECF)을 개발하여 성능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이는 언어가 다른 환경에서도 추천이 가능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소개했다.

이경전 교수는 "자연어 그대로의 활용으로 구현된 N-ECF 알고리즘은 여러 상점을 고객으로 가지고 있는 결제사의 특성인 확장가능성를 극대화해 하렉스인포텍이 한국시장을 넘어 다국적, 다언어 상황에서도 단일 알고리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는 "고객의 일상 데이터를 사용자 중심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차별화된 초개인화 온디맨드 서비스로 새로운 거래를 창출하는 AI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 추진중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사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딥러닝과 강화학습 구조를 최적화하는 실시간 추천 알고리즘 고도화 등 후속연구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는 지난 2016년 서울대에서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새로운 거래를 창출하는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로 사용자중심 인공지능에 대한 개념을 제시한 바 있다.

이경전 교수는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분야 전문가다. 사용자 중심의 결제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한 논문을 2006년 캐나다 국제 전자상거래 학술대회에 발표하고 세계인공지능학회(AAAI)가 수여하는 혁신적 인공지능 응용상을 세 차례 수상했다.

김준배 기자 jo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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