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비영리 교육재단 커넥트재단은 이화여자대학교 인재개발에 SW 학습 플랫폼 '부스트코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스트코스는 온라인 테크교육 서비스다. 전·현직 개발자, 마케터 등 실무 전문가들이 실제 업무 사례를 기반으로 학습 콘텐츠를 구성한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기존 대학SW 교육과 차별화되는 실무 중심의 SW 교육이 진행될 전망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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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커넥트재단은 SW 교육을 실시하려는 대학교와 공공기관, 중소기업이 부담 없이 SW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와 플랫폼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부스트코스는 현재까지 컴퓨터과학, 디지털 마케팅, 데이터 사이언스 등 총 27개의 온라인 강의가 공개됐으며 작년 한 해 동안 약 16만 명이 수강했다. 지난달에는 IT 전공자뿐 아니라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부스트코스를 통해 배울 수 있도록 '코칭스터디'를 신설했다. 특정 주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함께 공부하고 현직 개발자와 실무 전문가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그룹 스터디다. 또 부스트코스 강의를 단체 수강할 수 있는 '파트너 스터디'도 운영한다.

조규찬 네이버 커넥트재단 이사장은 "SW 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변화하는 만큼 대학과 기업을 중심으로 실무형 SW 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며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어느 곳에서나 실무형 SW 교육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제휴기관에 최적화된 학습 플랫폼과 고품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