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서 코로나19 대응 전략 공개

김연지 기자
입력 2021.01.12 09:34
한미약품은 온라인으로 개최된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글로벌 전략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39회 JP 모건 컨퍼런스에서 권세창 사장이 한미약품의 2021년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한미약품
한미약품은 백신 생산이 가능한 GMP시설과 코로나19·독감을 동시 진단할 수 있는 키트, 치료제 개발 등으로 코로나 팬데믹 종식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발표를 맡은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대장균 발효 정제 의약품 생산 설비를 통해 코로나 plasmid DNA 백신과 mRNA 백신, mRNA 합성에 필요한 효소 생산이 가능한 GMP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계열사 한미정밀화학은 뉴클레오타이드와 합성원료의약품(APIs), 중간체(intermediate), 펩타이드, 리피드(mRNA 백신의 제제 원료) 등 다양한 원료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미약품은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진단·치료에 이르는 전 주기 라인업을 개발하고 있다.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차단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람다카라기닌 주성분의 ‘한미 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를 최근 출시한데 이어 코로나와 독감을 동시 진단할 수 있는 키트 발매도 준비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코로나19 치료제 전임상 후보물질도 도출한 상태다. 이는 PIKfyve 억제제 신약합성화학물(NCEs)과 티모신(Thymosin α1) 호르몬을 이용한 치료제다.

권 사장은 "한미약품은 mRNA백신과 DNA백신 위수탁생산(CMO/CDMO)이 가능한 시설 기반의 다양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글로벌 팬데믹 위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여러 회사와의 협력 가능성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이 밖에도 올해 신약 R&D 개발 전략과 오픈이노베이션 계획,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계획 등도 공유했다. 특히 신약 R&D 전략과 관련해 한미약품은 미국 스펙트럼에 라이선스아웃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와 아테넥스에 라이선스아웃된 전이성유방암 치료제 ‘오락솔’이 올해 미국 FDA 시판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이들은 각각 FDA의 시판허가와 우선심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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