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는 지리정보시스템(GIS)와 위성측위시스템(GNSS)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노그리드는 AKT공간정보와 클라우드기반 CGIP’(Cloud GNSS IoT Platform)개발 및 공동사업을 위해 사업제휴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이노그리드의 퍼블릭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물론 엣지클라우드 기반에 AKT공간정보의 GNSS 고정밀 보정정보서비스와 고정밀측위(RTK)위치 정보를 결합해 SaaS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GPS는 국내에서 대중에게 익숙한 기술로 다양한 위성항법 수신장치, 센서 등이 보급은 많이 됐다. 하지만 GPS를 통한 데이터 수집과 전송, 분석, 유통할 수 있는 플랫폼은 부족하다. 양사는 이를 위해 GNSS RTK기준국 설치와 IoT기반 각종 차량내 센서를 장착해 고정밀 보정정보와 센서데이터들을 실시간 전송, 저장할 수 있는 클라우드환경의 SaaS서비스로 제공한다.

이노그리드는 자체 클라우드 솔루션과 공공기관 및 지자체에 10년이상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경험과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고객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AKT공간정보는 기준국과 GNSS IoT플랫폼, 제주버스, 인천소방관제, 스마트주차민원, GNSS계측모니터링 등 상용서비스에 성공해 스마트시티, 스마트건설, 정밀시공, 정밀농업, 재해예측등으로 시장을 확장한다.

차량에 각종 센서장착등 수집된 데이터 활용을 위해 이노그리드, AKT공간정보가 회원사로 활동하는 K-DA(한국데이터허브얼라이언스)의 AI, 빅데이터, 데이터보안등 ICT전문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를 시켜 나간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해외에는 이미 클라우드GIS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한국판 뉴딜정책중 스마트시티 실현을 위해 클라우드 GNSS IOT 플랫폼을 구축해 SaaS서비스로 제공하며 향후 분야별 전문기업들과 건물 외부는 물론 내부까지 결합해 실내외 모든 공간정보와 지도서비스를 결합, 언택트를 넘어 디지털트윈에도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