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단장 기아 1Q 영업익 전년比 142%↑

이민우 기자
입력 2021.04.22 18:12 수정 2021.04.22 18:13
기아가 2021년 광주공장 생산중단 차질과 반도체 수급 부족 등 악재에도 2020년 동기 대비 142%넘게 상승한 1조 영업이익을 올리며 사명 변경이후 성공적인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22일 기아는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2021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2021년 1분기 기아는 68만9990대를 판매해 2020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3.8% 증가한 16조581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은 1조764억원으로 142.2% 증가한 성과를 기록했다.

기아는 국내 시장에서 13만7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으며, 해외 시장 판매는 55만9915대(5.3%↑)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은 일부 생산 차질을 겪었음에도 쏘렌토와 카니발·K5 등 주요 신차의 판매호조 견인과 전년 기저 영향으로 두 자릿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해외 시장은 쏘넷 신차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는 인도에서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대부분 해외 판매 지역에서 수요 회복으로 판매 증가를 달성해 성공적인 1분기를 보냈다. 북미와 중남미 권역만 감소해 예외로 남았는데 국내 광주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셀토스 선적 차질과 재고 부족이 원인이다.

기아는 2021년 1분기 판매실적 상승을 코로나 19 영향 완화에 따른 수요 회복으로 본다. 협력업체의 가동 중단에 따른 국내 광주공장 생산차질과 일부 지역의 공급 부족에 따른 도매 판매 감소 등에도 고수익 신차 판매 확대 등 제품 믹스 개선으로 회복세를 이어갔다는 것이다.

기아 관계자는 "쏘렌토·카니발 등 고수익 RV 차종의 판매 호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새로운 준대형 세단 K8의 판매 확대에 집중하고, 하반기 출시 예정인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성공적 출시를 위한 사전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전기차 선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 강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에 일부 차종의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나,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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