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자사 대표 노트북 ‘LG 그램(gram)’의 크기와 색상을 다양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

LG전자는 2021년형 ‘LG 그램’의 15인치급 모델인 ‘LG 그램 15’를 오는 5월 새롭게 선보인다. 이 모델은16:9 화면비의 15.6인치 풀HD(1920x1080)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동영상 감상 시 꽉 차는 화면과 더불어, 초박형 베젤과 히든 신지를 적용해 기존 그램 15 모델보다 더욱 콤팩트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LG전자가 새로운 ‘그램 15’ 모델과 기존 제품의 새로운 색상 등 신규 라인업을 선보인다. / LG전자
LG전자가 새로운 ‘그램 15’ 모델과 기존 제품의 새로운 색상 등 신규 라인업을 선보인다. / LG전자
새로운 그램 15는 1120g의 가벼운 무게와 80와트시(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높은 이동성을 갖췄다. 인텔 11세대 타이거레이크(Tiger Lake) 프로세서를 적용해 기존 10세대 프로세서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가 약 20% 빨라졌다. 인텔의 차세대 내장 그래픽인 아이리스 엑스이(Iris Xe)도 제공해 고화질 영상 작업과 캐주얼한 게임을 빠르고 쾌적하게 구동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투인원(2-in-1) 노트북 ‘그램 360’ 14인치 제품군에 ‘옵시디안 블랙’, 16인치 제품군에 ‘쿼츠 실버’ 색상을 각각 추가해 색상 라인업도 늘렸다.

‘그램 360’은 사용 환경과 상황에 따라 노트북, 태블릿 모드 등으로 바꿔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문서 작업이나 영상 편집 등 키보드를 사용할 때에는 노트북 모드로 사용하고, 영상 콘텐츠를 즐기거나 펜을 활용할 때는 태블릿 모드로 사용할 수 있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김선형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은 "이번 라인업 확대로 고객은 사용환경이나 색상 등 디자인 선호도에 따라 ‘LG 그램’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라며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코로나 19로 인해 성장하고 있는 노트북 시장에서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5월 한 달 동안 ‘더 큰 그램이 더 크게 드리는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행사 기간 그램 노트북을 구매하면 노트북 파우치, 게이밍 헤드셋, 커블체어 등을 추가로 증정할 예정이다.

조연주 인턴기자 yonj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