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스피커는 미리 정해둔 호출어를 불러야 응답을 한다. ‘헤이 구글’, ‘아리아’, ‘시리야’ 등이 대표적인 예다. 최근 구글은 구글 어시스턴트 호출 시 별도의 호출어 없이 명령을 입력할 수 있는 신개념 방식을 도입하기 위해 준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각) IT매체 엔가젯은 구글이 인공지능에 호명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 ‘과카몰리(Guacamole)’라는 기능을 테스트 중이라고 보도했다.
가령 전화가 울릴 때 ‘거절(decline)’이라고 말하면 수신을 거부할 수 있다. 알람이 울릴 때 ‘멈춰(stop)’라고 한 마디만 하면 알람을 끌 수 있다.
해당 기능은 현재 구글 앱 최신 베타버전에서 실험 중이다. 아직은 구글 직원만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선 인턴기자 0s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