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도널트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계정을 2년 간 정지한다.

페이스북/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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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트럼프 전 대통령 계정을 2023년 1월 7일까지 정지시킨다고 발표했다. 2년 뒤 공공 안전 위협이 사라졌는지를 재평가해 계정 재활성화 여부를 재평가할 계획이다.

앞서 페이스북은 트럼프 계정을 영구 정지시겠다고 결정했지다. 그러나 페이스북 감독위원획가 영구 퇴출이 부당하다는 권고안을 전달하면서, 최종적으로 ‘2년 정지' 조치를 결정했다. 페이스북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의회에 난입한 사람들을 격려하는 동영상과 글을 올린 것이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 난입사태를 부추겼다고 봤다.

닉 클레그 페이스북 부사장은 "우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동이 페이스북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한다고 생각해 계정 정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