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전동 킥보드 운영사 뉴런 모빌리티가 헬멧을 쓴 모습을 찍어 업로드한 사용자에게 1000원 할인 쿠폰을 주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뉴런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5월 13일부터 시행된 개정 도로교통법의 전동킥보드와 관련된 안전 규제들이 적용된지 한 달이 지난 시점에 맞춰 진행됐다. 전동킥보드 이용자들은 반드시 안전 헬멧과 같은 인명보호장구를 착용해야 하며, 6월 12일부터 계도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안전 헬멧을 착용하지 않고 전동킥보드를 타면 경찰 단속시 범칙금 2만원을 부과받는다.
뉴런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도로교통법 개정법 시행 이후 강남과 안산 지역에서 운영중인 뉴런 전동킥보드 이용량은 이전과 비교해 40~60%쯤 증가했다. 안전 헬멧 의무 착용이 이용량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는 것이 뉴런측 분석이다.
이민형 뉴런 모빌리티의 확장 부문 총괄 매니저는 "뉴런 이용자들이 개정된 교통 법규를 준수하고 부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이번에 헬멧 착용 인센티브 제공을 기획하게 됐다. 헬멧 착용샷 인증에 참여하면 안전과 할인 혜택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며 "뉴런의 모든 전동킥보드에는 헬멧이 장착돼 헬멧을 휴대하지 않고도 전동킥보드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운영사와 이용자 모두의 노력을 통해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전동킥보드 주행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다. 앞으로도 다양하고 새로운 안전 기능 개발과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이용자 교육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