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자연구소가 ‘제6회 세계문자심포지아 신세기_문짜 NFT 작품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예술과 학술로서 세계문자를 기억하고 기록하고자 7월 5일부터 7월 16일까지 서울시의 후원으로 열린다. 선정작은 NFT 아트 형태로 메타버스 공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 세계문자연구소 제공
./ 세계문자연구소 제공
NFT발행은 두나무의 자회사인 람다256과 함께 진행하며, 향후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에 판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람다256의 루니버스(Luniverse) NFT는 환경문제와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추어 에너지 소모 문제를 개선한 NFT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기호나 부호 만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서 문자가 갖는 역할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신세기_문짜’다. 신세기_문짜’란 이집트 상형문자, 고대 크레타 문자, 중국 갑골문자, 중국 동파문자, 사라진 훈민정음 등 현재 쓰이지 않는 고대문자 체계를 활용해 현대적인 이야기를 담은 밈(Meme)을 말한다.

참가자들은 플랫폼, 테크놀로지, 블록체인 등으로 이뤄진 복잡다단한 디지털 세상을 새로운 시선으로 읽어내는 ‘신세기_문짜’를 만들어 제출해야 한다. 고대 문자의 요소와 원리를 응용해 단어나 이름, 상황, 문장이 되는 이미지를 스틸이미지나 10초 미만의 동영상으로 ‘신세기_문짜’를 자유롭게 만들면 된다.

참여 자격은 제한 없이 누구나 가능하며 참여 방법은 세계문자 심포지아 이메일과 인스타그램DM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8월 1일 20점의 수상작을 발표하며 각 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선정작은 8월 12부터 15일까지 메타버스 공간에서 전시된다. 전시를 비롯한 행사의 모든 과정은 세계문자심포지아 홈페이지에 아카이브되며 공식 SNS채널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한편 세계문자연구소는 2014년부터 매년 세계 문자 심포지아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6번째를 맞는다. 세계문자연구소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문자의 다양성을 잃어가는 디지털 시대에 경종을 울리고, 공모작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문자가 갖는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콘텐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