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노버가 16:10 화면 비율의 OLED 노트북 ‘요가 슬림 7 프로 올레드(Yoga Slim 7 Pro OLED)’를 출시한다.

레노버 요가 슬림 7 프로 올레드는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노트북으로는 업계 최초로 16:10 화면 비율을 채택했다. 일반 16:9 화면 비율보다 약 10% 더 넓은 세로 화면으로 더 많은 정보를 표시할 수 있어 문서 업무는 물론, 콘텐츠 제작 등 생산적인 용도에 적합하다.

레노버 요가 슬림 7 프로 올레드 / 한국레노버
레노버 요가 슬림 7 프로 올레드 / 한국레노버
최대 2.8K(2880x1800) 해상도를 제공하는 삼성 E4 OLED 디스플레이는 백라이트 없이 500만 개 이상의 화소가 스스로 빛을 냄으로써 최대 400니트(nits)의 밝기와 기존 LCD 패널보다 약 1000배 높은 100만:1의 명암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더욱 풍부한 색감과 더불어 어두운 장면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125%의 sRGB 색 영역 및 디지털 영화 협회(DCI)의 표준색 영역 DCI-P3 100%를 충족해 콘텐츠 작업에 적합한 정확한 색감을 지원한다. 최대 90㎐의 주사율은 다양한 콘텐츠를 잔상이 적고 부드러운 화면으로 재생한다. 베사(VESA)의 ‘트루 블랙 디스플레이(Display HDR 500 True Black)’ 인증과 ‘돌비 비전(Dolby Vision)’ 인증 등도 획득했다.

최신 AMD 라이젠 9 5000시리즈 H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MX450 또는 AMD 라데온 그래픽을 탑재해 다양한 업무 및 콘텐츠 작업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CPU 및 GPU 성능도 겸비했다.

화면 테두리(베젤) 폭이 2.6㎜에 불과한 내로우 베젤 디자인은 본체 대비 91%에 달하는 활성화면 비율로 더욱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1.39㎏의 무게와 최대 11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으로 휴대성도 높였다. 라이트 실버와 슬레이트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선보여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그 외에도 ▲IR 카메라를 활용해 얼굴인식 로그인이 가능한 ‘레노버 스마트 어시스트’ ▲사용자가 화면에서 멀어지면 자동으로 영상을 정지하고 화면이 흐려지는 ‘제로 터치 락’ ▲시선을 인식해 고개를 돌리면 화면 속 콘텐츠를 보호하는 ‘미라메트릭스’등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기능과 ▲제품 덮개를 열면 자동으로 시스템이 부팅되는 ‘플립 투 부스트’ 등 편의 기능을 갖췄다.

김윤호 한국레노버 대표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프리미엄 OLED 패널로 디스플레이를 업그레이드해 몰입감 있는 콘텐츠 경험을 가능하게 했다"라며 "뛰어난 디스플레이와 함께 강력한 퍼포먼스 및 스마트 AI 기능을 겸비한 프리미엄 브랜드 요가 신제품을 통해 더욱 만족도 높은 작업 환경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노버는 요가 슬림 7 프로 올레드 출시를 기념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9일부터 한 달간 11번가, 지마켓, 네이버, 쿠팡, 롯데온 등에서 해당 제품을 구매하면 레노버 정품 요가 마우스를 증정한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