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8일 자사 ‘배홍동비빔면'이 출시 120일간 2500만개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농심은 본격적으로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한 최근 5주간(5월30일~7월3일) A대형마트 전국 매장 비빔면 매출을 분석한 결과, 농심 배홍동비빔면이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농심은 올여름 비빔면 경쟁은 팔도비빔면과 농심 배홍동비빔면의 2강 경쟁구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비빔면 시장은 2016년 900억원대에서 2020년 1400억원대로 성장했다.

소비자가 배홍동비빔면을 살펴보고 있다. / 농심
소비자가 배홍동비빔면을 살펴보고 있다. / 농심
농심 한 관계자는 "본격적인 비빔면 시즌인 7, 8월에는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배홍동비빔면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영업과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