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플랫타익스체인지가 최근 제도권 진입을 위한 금융위원회 주관 현장 컨설팅을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함께 기존 거래소의 관념을 벗어나 홀더 위주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장기간 거래가 미진하거나 유의 종목 지정 같은 이슈가 있을 때 플랫타익스체인지와 홀더가 함께 판단해 홀더 친화정책 실행 여부를 결정, 투자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플랫타익스체인지는 이를 ‘좀도리 정책’이라고 명칭하며, 거래소 수익 일부를 적립해 정책을 펼치고 있다. 좀도리 정책에 참여하는 상장 재단은 현재 24곳이고, 2020년부터 플랫타익스체인지의 수수료 수익의 일부를 적립하고 있으며, 누적 적립액은 7억원에 이른다. ‘좀도리’는 과거 매끼 밥을 할 때 쌀을 한 움큼씩 덜어 저장해 두고 집안에 갑자기 어려운 일이 생기거나 남을 돕는 데 사용한 우리 전통이다.

플랫타익스체인지는 고객 확인 의무 강화를 위한 서비스를 개발 중이며, 은행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추가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도권 진입을 위한 금융위원회 주관 현장 컨설팅을 일주일간 진행, 마무리했다.

플랫타익스체인지 관계자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위기에 회사 내부는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합법적인 거래소의 역할을 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월 기준으로 가상자산 거래소 방문자 증감률이 82.36% 증가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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