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12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2021년 2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8638억원, 영업이익은 57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7.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무려 609.6% 상승했다.

더현대 서울 /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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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부문은 더현대 서울 등 신규점 오픈 효과 및 패션상품군 소비 회복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면세점 부문은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른 바잉파워 증가로 매출 및 손익 모두 개선 됐다"고 말했다.

회사 백화점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한 5438억원을, 영업이익은 148.9% 오른 653억원을 기록했다.

면세점 부문 매출은 199.3% 늘어난 3507억원, 영업손실 77억원을 기록했다. 적자 폭은 전년 동기 대비 181억원보다 줄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