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증빙 서류도 이니셜로 낸다

김평화 기자
입력 2021.08.23 17:31
SK텔레콤은 자사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DID) 서비스인 이니셜을 통해 ‘채용 증빙서류 간편제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니셜은 블록체인과 DID 기반의 자기주권신원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단말에 다양한 증명서를 발급, 저장, 제출하는 서비스다. 문서 위∙변조, 진위 검증에 유효하다.

이니셜 내 채용 증빙서류 간편제출 서비스 예시 화면 / SK텔레콤
채용 지원자는 앞으로 이니셜에서 주민등록등표 등·초본과 국민연금 가입자 가입증명서, 장애인증명서, 사업자등록증 등의 전자증명서를 발급 받아 채용사에 제출할 수 있다. 대학 졸업(예정), 재학, 성적 증명서와 토익 등 시험 성적표도 발급해 제출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이같은 서비스로 채용 지원자가 채용에 필수적인 증빙 서류를 이니셜 앱에서 간편하게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채용 과정에서 이메일이나 채용사 사이트를 통해 서류 파일을 제출해야 했다. 최종 합격자로 선정되면 종이 문서도 내야 해 제출 과정이 복잡했다.

채용 담당자 역시 이니셜에서 발급된 서류를 통해 서류 확인 작업에 소요되던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채용 과정에서 접수한 증빙 서류의 위·변조를 검증하고자 제출된 문서의 일련번호를 발급 사이트에서 개별 확인해야 했다. 검증 기관에 비용을 지불해 검증을 의뢰할 때도 있어 비용이 소모됐다.

SK텔레콤은 향후 자사 채용 과정에서 이니셜을 통해 증빙서류 간편 제출 서비스를 적용하고자 검토 중에 있다. 행정안전부와의 협의를 통해 조회와 제출이 가능한 전자증명서 제공 범위도 현 100여종에서 300여종으로 연내 확대할 계획이다.

오세현 SK텔레콤 인증CO(컴퍼니)장은 "이니셜 채용 증빙서류 간편제출 서비스를 확대해 채용 프로세스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이끌겠다"며 "종이 소모와 같은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등 앞으로도 DID 기술을 기반의 환경·사회·기업구조(ESG)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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