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인 2021 오토디자인 어워드가 10월까지 두 달간 열린다. 26일 오토디자인어워드 조직위원회는 ‘전동화 세계, 메타 모빌리티’라는 주제로 10월 2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자인 작품을 접수 받는다고 전했다.

2021 오토디자인어워드 개최 포스터 / 오토디자인어워드 조직위원회
2021 오토디자인어워드 개최 포스터 / 오토디자인어워드 조직위원회
2021 오토디자인어워드는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전 세계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과 일반인, 현직 디자이너까지 자동차 디자인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부문은 19세 이하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U-19’와 20세 이상 대학생과 현직 자동차 디자이나·일반인이 참가할 수 있는 ‘일반 부문’ 등 2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최대 4명의 팀 또는 개인 단위 작품 응모가 가능하다.

참가자는 공모 주제에 맞는 자동차 디자인을 제작해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국내외 30명쯤의 유명 자동차 디자이너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받는다.

수상자는 합산 점수에 따라 결정되며, 대상과 우수상 등 30개 작품이 선정된다. 총 시상금은 460만원이며 수상작은 11월 10일 홈페이지로 발표된다. 2021 오토디자인어워드 시상식과 자동차 디자인 세미나·작품 전시는 11월말~12월초 개최된다.

김영일 오토디자인어워드의 심사위원장은 "오토디자인어워드는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인이 참가하는 국내 유일 글로벌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이다"며 "오토디자인어워드 수상자 150명 중 30명쯤이 글로벌 유명 브랜드의 디자이너로 채용됐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