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협회는 제48회 한국방송대상 본심 진출 작품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본심 진출작은 KBS ‘달이 뜨는 강’과 ‘한 번 다녀왔습니다’, MBC ‘놀면 뭐하니?’, SBS ‘펜트하우스 1, 2’,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1, 2’, EBS ‘도진기의 오천만의 변호인’ 등 81개다.

제48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 안내 이미지 / 한국방송협회
제48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 안내 이미지 / 한국방송협회
한국방송협회는 2020년 6월 1일부터 2021년 5월 31일까지 국내 지상파방송에서 방송된 작품을 대상으로 예심을 진행해 총 240편의 출품작 중 26개 부문에서 81개 작품을 선정했다. 한국방송협회는 본심 심사를 거쳐 9월 3일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최종 수상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방송대상은 1973년부터 방송의 날을 기념하고자 한국방송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방송 축제다. 시청자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줬던 방송 프로그램을 알리고, 방송인의 노력을 격려해 창작 의욕을 고취하는 데 행사 목적이 있다.

올해는 방송인과 시청자가 참여해 공감을 끌어내고자 최초로 시청자 투표를 했다. 온라인 시청자 투표만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인기상에는 연기자 부문에 김소현(달이 뜨는 강), 예능 부분에는 김선호(1박 2일), 가수 부문에는 방탄소년단이 수상을 확정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