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1일 홈술족을 겨냥해 와인 선물세트를 전년 대비 2배 늘린 140여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홈술 트렌드가 떠오르면서 올해 와인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50% 이상 늘어났다"며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올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 와인 선물세트 품목수를 늘리고 물량도 80% 가까이 늘렸다"고 설명했다.

와인 / 현대백화점
와인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선물용으로 수요가 높은 5만~15만원대 선물세트의 비중을 전년 대비 세 배 이상 늘렸다. 대표 상품으로는 미국 나파밸리의 대표 와이너리 ‘베린저’의 까베르네 쇼비뇽 와인과 ‘리델’ 와인잔을 함께 구성한 ‘더현대 × 베린저 나파밸리 블랙라벨 세트(12만원)’, 국민 와인으로 불리는 ‘몬테스 알파’와 캠핑용품 전문 브랜드 ‘스탠리’의 캠핑용 와인 머그를 함께 구성한 ‘더현대 × 몬테스 알파(5만원)’ 등이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