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코리아, 유로6 A·B·C 4408대 리콜

이민우 기자
입력 2021.09.02 10:31
만트럭버스코리아가 9월부터 유로6 A·B·C(유럽배출가스규제 기준) 제품 4408대에 대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자발적 리콜을 통해 4가지 항목을 진단하고 수리와 교체를 진행한다. 유로6D 차량과 5월 출시된 뉴 만(MAN) 시리즈는 리콜 대상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6 A·B·C 제품 4408대에 대한 대규모 자발적 리콜을 시행하는 만트럭버스코리아 / 만트럭버스코리아
2일 만트럭버스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자발적 리콜에 포함된 4가지 항목은 ▲엔진 실린더 ▲ EGR모듈 ▲오일 세퍼레이터 ▲프리타더 및 냉각수 호스 등이다. 리콜은 한번의 진단으로 대상 항목을 모두 확인하는 올인원 리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리콜에는 만 본사 엔지니어 19명이 투입된다. 이들은 한국에서 최장 2년간 근무하며 한국 테크니션과 한 팀으로 리콜 수리 작업 수행을 비롯해 국내 엔지니어 대상 기술 교육과 리콜 현장 감독·지도 등 역할을 맡는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추가적으로 전국 14곳의 엔진 엑셀런스 센터를 설치해 리콜 진행·수리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새로이 설치된 엔진 엑셀런스 센터는 최신의 엔진 진단 장비와 특수 장비 등을 갖춘다. 리콜 전용 핫라인 컨트롤 타워도 별도로 개설해 총 6명의 담당 어드바이저를 배치하고 리콜접수와 관련 문의를 전담처리한다는 방안도 내놨다.

엔진 엑셀런스 센터에 입고돼 진단기를 통해 1차 점검을 받은 리콜 대상 차량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특수장비·내시경 등을 통한 검사를 받고 문제 발견 부품에 따라 수리 또는 개선품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받는다.

각 항목별로는 실린더 냉각 효율 저하를 야기할 수 있는 EGR 모듈을 개선품으로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실린더 헤드는 내시경을 통한 점검으로 손상 유무를 확인 후 이상 발견 시 교체 작업을 진행한다. 냉각 효율 저하로 손상 가능성이 발견된 오일 세퍼레이터도 방열 설계를 추가한 개선품을 장착한다.

덤프 트럭에 탑재된 프리타더는 강성과 재질이 강화된 개선품이 이미 적용된 바 있으나, 미처 교체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이번 리콜을 통해 교체 작업을 진행한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프리타더의 냉각수 분사압을 최적화하는 한편, 냉각수 호스 역시 파손 가능성을 점검한 후 교체작업이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스 헤머리히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이번 자발적 리콜은 상용차 업계에서 매운 드문 사례로, 만 제품과 만트럭버스코리아를 신뢰해온 대다수 고객들을 위한 적극적 조치다"며 "자발적 리콜을 통해 손상 발생이 없더라도 부품을 사전 예방 차원에서 점검하고 교체하는보다 근원적인 조치가 더해져 고객분들은 더욱 안심하고 운행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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