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엔씨, NC)가 최근 금융 AI기술 연구 경력 개발자 채용에 나섰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AI 기술을 활용한 금융 데이터 분석·모델링, 투자 등에 도움이 되는 요소 발굴·문제 구체화 등 업무자를 물색하고 있다. 또 AI 기반 금융 사업의 서비스화 가능성을 실험하고, 금융사를 대상(B2B)으로 하는 기술 협업, 일반 소비자를 대상(B2C)으로 하는 AI 금융 서비스 기술을 개발한다.

엔씨는 지난해 10월 KB증권과 함께 핀테크 기업인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에 각각 300억원을 투자했다. 이후 합작법인(JV) 형태의 ‘AI 간편투자 증권사’를 출범했다. AI 간편투자는 로보어드바이저(로봇+어드바이저)가 자산을 운용하고, AI 자산관리사(PB)가 자산 관리 자문을 맡는 형태의 금융 서비스다.

엔씨는 회사 내 AI 연구소인 자연어처리(NLP) 센터를 통해 직접 금융 AI를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 AI 신기술은 디셈버앤컴퍼니가 구현한다.

엔씨 관계자는 "합작법인에서 기존 진행하는 연구를 외부인력 채용으로 다양화 시키려고 한다"고 채용 목적을 설명했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