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자사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ARCANE)’의 출시를 앞두고 첫 번째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 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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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에는 징크스, 바이, 제이스, 케이틀린 등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용자에게 익숙한 게임 속 캐릭터가 다수 등장한다. 해당 인물들은 기존에 알려진 모습과 성향을 갖췄다. 시청자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새롭게 재해석된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 밴더, 실코 등 게임에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인물도 등장해 세계 진화에 결정적 역할을 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가 공개한 트레일러는 2분 30초 분량이다. 주인공 두 자매 징크스와 바이가 자매관계였다는 사실과 절대적 악의 존재, 두 자매가 겪어온 사연들이 간헐적으로 담겼다. 영상은 새벽 공개 후 4시간 만에 130만여 회 조회 수를 기록했다.

본편은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이후인 11월 7일에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의 시청자에게 공개된다. 총 3막으로 구성되며, 1막 당 3회다. 1막은 주인공 두 자매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갈등의 도입부가 다뤄질 예정이다. 제작에는 라이엇 게임즈와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프랑스 파리의 3D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포티셰 프로덕션(Fortiche Productions)’이 함께 했다.

니콜로 러렌트 라이엇 게임즈 대표(CEO)는 "아케인 공개는 라이엇의 추후 행보의 시작일 뿐이다"라며 "앞으로 게임,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아케인 공식 트레일러 공개와 함께 소셜 이벤트를 연다. ‘아케인 공식 트레일러 친구 소환 이벤트’는 친구를 많이 소환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총 200명을 선정해 별도로 제작한 마우스 장패드, 렌티큘러카드, 애니메이션 티켓,무릎 담요로 구성된 4종 패키지를 증정할 계획이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