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3, 120Hz 아닌 60Hz로 제한되고 있다”

하순명 기자
입력 2021.09.27 11:50
120Hz 재생이 최초로 적용된 아이폰13프로에서 일부 앱 애니메이션을 60Hz로 제한하는 상황이 발견됐다고 엔가젯, 나인투파이브맥, 애플인사이더 등의 외신이 24일(현지시각) 전했다.

아이폰13프로와 아이폰13프로 맥스에는 ‘프로모션’이라고 부르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능이 포함됐다. 이것은 초당 120회 또는 120Hz로 화면을 재생할 수 있는 새로운 OLED 디스플레이 기능을 의미한다.

애플은 프로모션은 수행하는 작업에 따라 재생률이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적응형 시스템이라고 언급했다. 예를 들어, 화면이 휴면 상태인 경우 전력을 절약하기 위해 10Hz 재생 빈도로 스스로를 낮출 수 있고, 앱 애니메이션을 볼 경우 120Hz를 활용하도록 고안했다.

하지만 새로운 휴대폰을 받은 개발자들 중 다수가 애니메이션이 60Hz로만 구동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프로모션은 트위터 타임라인을 스크롤할 때와 같은 경우 반응한다. 따라서 트위터 타임라인에 동영상이 포함됐다면 120Hz가 적용되어야 한다. 하지만 거의 모든 타사 앱의 애니메이션이 60Hz로 제한됐다는 보고가 올라오고 있다.

iOS 개발자 크리스찬 셀리그가 아이폰13에서 120Hz가 작동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크리스찬 셀리그 트위터 갈무리
레딧용 앱 아폴로 개발자 크리스찬 셀리그(Christian Selig)는 "애플이 아이폰 모델의 배터리 수명을 유지하기 위해 60Hz 제한을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애플은 이에 대해 인지하고 개발자가 프로모션 기능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는 개발자가 애니메이션에 더 높거나 낮은 재생 빈도를 선택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방법이 포함됐다. 따라서 120Hz 재생률을 활용하려면 일부 앱의 업데이트가 불가피해 보인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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