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 19일 M1 프로칩을 품은 신형 맥북 프로를 발표했다. 신형 맥북 프로는 디자인과 디스플레이, 프로세서가 크게 바뀌며 소비자의 호응을 이끌었다. 다만, 본체 사이즈는 늘리지 않고 화면을 키우기 위해 디스플레이 상단에 아이폰 시리즈와 비슷한 ‘노치' 영역이 생긴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애플인사이더, 톰스가이드 등 외신은 28일(현지시각) 신형 맥북 프로의 노치에 대해 보도했다.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이 노치의 문제에 대응해 ‘빌트인 카메라 아래에 맞게 스케일 조정’이라는 옵션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 옵션을 켜면 열려 있는 모든 앱들이 앱을 종료할 때까지 노치 아래로 화면이 조정된다.
그러나 모든 앱에서 이 옵션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애플은 "개발자가 맥과의 호환성을 위해 앱을 업데이트하면 더 이상 이 옵션 설정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