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C 브랜드 에이수스가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3인치 투인원(2in1) 노트북 ‘비보북 13 슬레이트 OLED’를 4일 공개했다.

3일 온라인에서 진행한 ‘2021 WOW THE WORLD’ 행사를 통해 공개한 비보북 13 슬레이트 OLED는 약 785g의 무게와 8.2㎜의 두께로 우수한 휴대성을 제공, 외부 활동이 많은 학생이나 직장인, 크리에이터에게 어울린다.

에이수스 비보북 13 슬레이트 OLED / 에이수스
에이수스 비보북 13 슬레이트 OLED / 에이수스
13.3인치 크기의 OLED 디스플레이는 표준 16:9 비율에 DCI-P3 100%의 색영역을 지원하며, 돌비 비전 인증까지 획득해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의 영상 콘텐츠를 최적의 비율로 즐길 수 있다. 높은 명암비로 선명한 색감을 구현하고, 0.2밀리초(㎳)의 빠른 반응속도로 잔상이 적은 매끄러운 화면을 제공한다. 일반 LCD 대비 눈에 부담이 되는 청색광을 최대 70%까지 줄일 수 있는 블루라이트 차단 시력보호 기능도 갖췄다.

인텔의 펜티엄 실버 N6000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최대 256GB의 PCIe 3.0 SSD, 최대 8GB의 LPDDR4X 메모리를 탑재해 인터넷과 문서작업, 콘텐츠 감상 및 제작 등의 작업에 충분한 성능과 용량을 갖췄다.

최대 4096단계의 정밀한 필압을 지원하는 에이수스 2.0 스타일러스 펜을 기본 제공해 터치스크린에서 자유롭게 필기 입력과 디지털 드로잉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다. 탈부착 가능한 키보드는 업무 환경의 편의성을 제공하며, 화상회의 및 원격근무를 위한 고화질 웹캠과 인공지능(AI) 노이즈 캔슬링 오디오 기능으로 생산성을 높였다.

에이수스 비보북 13 슬레이트 OLED는 일반 모델과 아티스트 에디션 2종으로 구성된다. 국내에는 연말에 출시 예정이며, 구체적인 출시 일정 및 가격은 미정이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