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는 12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2021년 3분기 매출 631억1000만원, 영업이익 35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7.9% 증가했다.

대원미디어는 3분기 실적에 대해 지난해 닌텐도 스위치 히트작인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흥행 당시에 비해 판매 증가율이 감소하고, 코로나19 여파로 주요 극장판 애니메이션과 영화 개봉 연기 등으로 인한 장난감 및 피규어 등 유통 사업에서 매출 감소로 인해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비대면 사회로의 빠른 전환으로 방송 사업과 웹툰과 웹소설 등 온라인 출판 사업, 콘텐츠 사업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국산 애니메이션 ‘아머드 사우루스’가 SBS, 넷플릭스 등 플랫폼에서 방송을 시작한 만큼, 향후 이를 활용한 전방위 콘텐츠 사업 전개를 통해 실적 향상을 달성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