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주변기기 전문기업 한미마이크로닉스(이하 마이크로닉스)가 사회적 기업 활동의 일환으로 취약계층아동들의 보호 및 지원 행보를 더욱 확대한다.

마이크로닉스는 16일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 기구(NGO)인 굿네이버스와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국내아동권리보호사업’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진행하던 착한 소비 ‘굿바이(GOOD_BUY) 캠페인’도 계속 이어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닉스는 ‘기업의 성장 못지않게 사회적 책임도 중요하다’라는 기조하에 지난 2015년부터 굿네이버스와 기부 협약을 맺고 지속해서 후원하고 있다.

한미마이크로닉스와 굿네이버스가 국내아동권리보호사업 사회공헌 협약식을 가졌다. / 마이크로닉스
한미마이크로닉스와 굿네이버스가 국내아동권리보호사업 사회공헌 협약식을 가졌다. / 마이크로닉스
이번 국내아동권리보호사업 후원 협약 역시 지금까지 이어져 온 소비자 성원에 보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잊지 말자는 취지로 진행했다고 마이크로닉스 측은 설명했다. 이에 굿네이버스는 다년간 지역사회에 지원과 관심을 준 것에 대한 의미로 감사장을 함께 수여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행하는 착한 소비 ‘굿바이(GOOD_BUY) 캠페인’은 굿바이 로고가 부착된 마이크로닉스 파워서플라이, PC 케이스, 게이밍 기어 제품들이 판매될 때마다 일정 금액이 굿네이버스에 자동으로 기부된다.

소비자는 굿바이 로고가 부착된 마이크로닉스 제품을 구매할 때마다 간접적으로 기부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기부금은 굿네이버스가 펼치는 각종 국내 복지 및 구호 활동에 사용된다.

박정수 마이크로닉스 컴포넌트 사업 부문 사장은 "지속적인 성장이 기업의 목표지만, 그 성장을 사회와 함께 나누는 것 또한 중요하다"라며 "마이크로닉스는 소비자의 관심과 사랑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그 관심과 사랑을 소외된 아동과 이웃에게 나누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어정욱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 사회공헌부 부장은 "최근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면서 취약계층 아동들은 학대와 빈곤, 심리 정서적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어려운 시기에 국내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뜻깊은 나눔으로 함께해주신 마이크로닉스에 고마움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