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올 한 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인 우수 협력사 12곳을 선정해 격려했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생산라인 자동화 등 혁신 활동을 펼친 우수 협력사 12곳에 상패와 함께 포상금 5000만원씩 총 6억원을 전달했다.

권봉석 LG전자 사장(오른쪽)이 18일 우수협력사 신성델타테크(경남 창원시 소재)를 직접 방문해 구자천 대표에게 상패와 포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 LG전자
권봉석 LG전자 사장(오른쪽)이 18일 우수협력사 신성델타테크(경남 창원시 소재)를 직접 방문해 구자천 대표에게 상패와 포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 LG전자
권봉석 LG전자 사장은 18일 우수협력사 12곳 가운데 한 곳이자 협력회 회장사인 경남 창원시 신성델타테크를 직접 방문했다.

LG전자는 우수협력사를 비롯해 주요 협력사에 워크숍 레터를 보내 올해 한 해 협력사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우수협력사의 혁신 활동 사례와 2021년도 추진과제 등을 공유했다.

LG전자와 협력사는 매년 말 'LG전자 협력회 워크숍'을 열어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협력사를 시상해왔다. 2020년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워크숍을 여는 대신 협력사에 워크숍 레터를 보내고 있다.

LG전자는 협력사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상생의 핵심이라 보고 2018년부터 협력사가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지원 중이다.

2019년부터는 협력사가 주도적으로 혁신 활동을 펼치도록 장려하기 위해 '상생성과나눔' 펀드를 조성해 우수 성과 협력사를 포상하고 있다.

이시용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장(전무)은 "협력사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상생의 토대다"라며 "협력사가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스마트 공장을 만들고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