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전문기업 디딤은 위드코로나 시행으로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위드코로나가 먼저 시행 된 미국LA 법인의 경우 3분기 실적이 흑자로 전환되었으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9.1% 증가했다.

디딤 본사 건물 / 디딤
디딤 본사 건물 / 디딤
디딤에 따르면 마갈BBQ는 한류 열풍이 강한 동남아 국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현재 21개 매장이 있으며 매출 상승과 매장 확대에 따라 인도네시아 현지 확장을 검토 중이다. 중동국가 해외 진출 사업에 있어 현지 중동파트너사와 2022년 4월말까지 파키스탄 카라치에 1호점을 오픈 준비 중이며, 두바이에 1호점 오픈 논의를 통해 중동지역에서도 매장 확대 전략을 추진 중이다.

국내 ‘신마포갈매기’는 위드코로나로 소비자 재방문율이 증가하면서 11월 기준 전월 대비 매출이 30%이상 증가했다.

디딤 관계자는 "국내와 해외의 일상 회복 바람이 불면서 신마포갈매기와 마갈BBQ를 찾는 소비자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 국내와 해외에서의 브랜드 확장과 매출 증대 등 호재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