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휘발되던 음성 통화를 문자 데이터로 자동 전환하는 서비스를 시범 적용한다.
SK텔레콤은 AI통화녹음 화면을 대화창 형태로 구성해 이용자가 자신과 통화 상대방의 대화를 한 눈에 구분하고, 전체 통화 내용을 빠르게 파악하도록 했다. 검색 기능으로 원하는 통화 내용을 손쉽게 찾고, 통화 중 말한 일정 등을 쉽게 복사하는 자동 키워드 추출 기능도 포함했다.
AI통화녹음 서비스는 T전화 앱에서 베타 서비스 참가를 신청하면 별도 승인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베타 서비스 기간에는 모든 통화가 무료로 문자 변환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이번 베타 서비스에서 얻은 데이터로 관련 기능을 고도화해 정식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현아 SK텔레콤 AI&CO 담당은 "AI통화녹음으로 SK텔레콤의 T전화가 스마트한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며 "이용자에게 차별화한 통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발과 고도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