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마트홈 전문 기업 이지비즈(EZVIZ)가 국내에 스마트홈 기기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국내 대기업이 장악한 국내 스마트홈 시장에 글로벌 기업인 이지비즈가 가세해 스마트홈 시장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글로벌 스마트홈 전문 기업 이지비즈가 국내에 스마트홈 기기를 출시했다. / 이지비즈
글로벌 스마트홈 전문 기업 이지비즈가 국내에 스마트홈 기기를 출시했다. / 이지비즈
업계에 따르면 이지비즈가 지난 19일 스마트 보안 카메라, 스마트 도어락, 스마트 조명, 비디오 도어락 등 광범위한 스마트홈 기기를 런칭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 스마트홈 시장은 2025년 115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블루오션 시장으로 한국스마트산업협회가 공개한 ‘국내 스마트홈 산업 동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홈 시장은 85조7048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2023년에 100조원(100조4455억원)을 돌파하고, 2025년까지 연평균 8.4%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온 이지비즈가 국내 진출을 선언한 것도 이 같은 국내 시장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지비즈는 낮은 가격과 사용자 중심의 첨단 기술이 접목된 제품력을 앞세워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이지비즈는 2014년 레드닷 어워드(Red Dot Award) 수상작인 1세대 와이파이 보안 카메라 C1을 시작으로 매년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며 전 세계 사용자만 8000만명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지비즈 관계자는 "이지비즈 클라우드 서비스는 차세대 동영상 저장 환경을 제공하고, 대용량 영상 저장과 메모리 카드 고장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스마트홈 경험을 제공한다"라며 "철저한 보안 대비로 안전성과 영상 저장에 차별화된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비즈 클라우드플레이를 활용한 스마트 홈 보안기기는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 관찰과 시청이 가능하고 암호화된 비디오 스토리지와 다단계 인증으로 데이터 보안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개인 정보도 보호한다"고 덧붙였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