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문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제공업체(MSP) 메가존클라우드는 데이터브릭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에 밝혔다.
데이터브릭스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 업체다. 글로벌하게 5000여개의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리테일, 금융, 미디어, 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전 산업에서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필요한 분석 플랫폼을 보유 중이다. 최근 기업가치를 380억달러(45조원)으로 인정받은 데카콘(기업가치 100억달러 이상)기업이다.
데이터브릭스와 메가존클라우드의 파트너십을 통해 앞으로 데이터브릭스 솔루션을 활용해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더욱 빠르게 확보하고, 보다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레이크하우스 플랫폼을 통해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과 노력을 단축할 수 있는 효과를 고객들에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브릭스의 레이크하우스 플랫폼은 개방형 플랫폼이다. 스트리밍 분석, 인공지능(AI)에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에 이르기까지 데이터브릭스는 단일 협업 플랫폼 내에서 데이터 엔지니어링, 데이터 과학, 기계 학습과 분석을 통합하는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데이터 비즈니스 분야에 최적화된 데이터 서비스 오퍼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00여명 규모의 전문 조직들을 통해 데이터브릭스를 활용해 데이터 서비스 시장 내 선도적인 위치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그렉 테일러 데이터브릭스 APJ 비즈니스 개발 및 파트너 부사장은 "메가존클라우드를 한국 시장의 첫 프리미엄 파트너로, 데이터브릭스 파트너 생태계의 일부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메가존클라우드 팀들과 긴밀히 협업해 한국 내 다양한 기업들이 그들이 보유한 데이터의 가치를 데이터브릭스의 레이크하우스 플랫폼을 통해 현실화하는 것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원우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메가존클라우드는 데이터브릭스 플랫폼을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인사이트 확보와 데이터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보다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메가존클라우드의 데이터 비즈니스에 대한 전문성을 보다 강화하는 데 이번 파트너십이 큰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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