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2022 스페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2022 스페인 올해의 차는 글로벌 브랜드 12종의 차량들이 최종 후보에 올라 경쟁을 벌였다. 스페인 자동차 전문기자 평가(70%)와 주관사인 ABC뉴스 독자 평가(30%)를 합산해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르노삼성은 23일 르노 뉴 아르카나는 총 16.52%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해 2022 스페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경쟁을 벌였던 현대 투싼은 13.22%로 2위를 차지했다. 아우디 Q4 e트론은 11.87%로 3위다.
XM3는 11월까지 유럽 등 해외 시장에 총 5만2488대가 수출됐다. 주요 시장인 유럽 내에서는 프랑스(2만684대), 스페인(6500대), 독일(5440대), 이탈리아(4285대) 순으로 많이 판매됐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과 반도체 수급 부족 악재에도 XM3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진행 중에 있다"며 "엄격한 제조 품질 검사 프로세스를 통해 XM3의 품질 경쟁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은 "2022년에도 내수 및 글로벌 시장에서 XM3가 소비자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상품성 강화와 품질 안정화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