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가 사용자의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협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컨셉 제품 3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3가지 컨셉 제품은 ▲장소 이동 시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는 적응형 솔루션 ‘컨셉 플로우(Concept Flow)’ ▲화상 회의 시 유용한 이동식 무선 웹캠 ‘컨셉 파리(Concept Pari)’ ▲간편하고 스마트한 메모 작성에 특화된 11인치 컴패니언 디바이스 ‘컨셉 스탠자(Concept Stanza)’ 등 3종이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함과 종시에, 언제 어디서든 최대한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고, 구성원 간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로케이션 이퀄리티(location equality)를 지원하는데 특화됐다.

기업 구성원이 ‘컨셉 플로우’로 업무 장소를 간편하게 이동하는 모습 / 델 테크놀로지스
기업 구성원이 ‘컨셉 플로우’로 업무 장소를 간편하게 이동하는 모습 / 델 테크놀로지스
‘컨셉 플로우’는 사용자가 집, 사무실, 카페, 회의 공간 등 장소를 이동하며 근무하는 경우, 여러 디바이스의 설정을 수동으로 조정하지 않아도 지능적인 설정 기능과 무선 기술을 통해 업무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적응형 컨셉 솔루션이다.

업계 표준 무선 충전 기술, 지능형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와이파이(Wi-Fi) 6E 도킹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장소를 이동하거나 업무용 장치가 변경되는 환경에서도 이전에 하던 업무 흐름(flow)을 매끄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가 자리에 앉기도 전에 노트북이 디스플레이, 마우스, 키보드와 연결되고,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에 자동으로 연결하며, 노트북을 내려놓으면 무선으로 전원이 공급되는 것이 핵심이다. 다른 장소로 이동하려고 노트북을 들면 자동으로 연결을 중단한다. 장소를 옮겨도 최적화된 업무 환경을 지능적으로 구현해 바로 업무를 재개할 수 있어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고 생산성을 높인다.

자유롭게 탈부착 가능한 무선 웹캠 ‘컨셉 파리’를 화상회의에 활용하는 모습 / 델 테크놀로지스
자유롭게 탈부착 가능한 무선 웹캠 ‘컨셉 파리’를 화상회의에 활용하는 모습 / 델 테크놀로지스
‘컨셉 파리’는 케이블을 없앤 이동식 무선 웹캠이다. 일반 웹캠은 앵글(화각)이 제한적이어서 화상 회의 시 모든 참여자 간 원활한 소통이 어렵고, 화면 밖 샘플이나 콘텐츠를 공유하는 데 한계가 있다.

컨셉 파리는 무게가 30g에 불과한 탈부착식 웹캠이다. 독(Dock), 디스플레이, 스탠드 등 사용자가 원하는 어느 곳에나 부착해 사용할 수 있어 화면 밖의 샘플이나 스케치, 다른 참여자를 쉽게 비출 수 있다. 웹캠 내장한 자석으로 다양한 곳에 쉽게 부착할 수 있으며, 손에 든 채로 사물을 촬영해 회의 참석자들에게 사각지대 없이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다.

필기용 펜 내장 마이크로 음성을 텍스트로 바꾸어 기록하는 ‘컨셉 스탠자’의 구동 모습 / 델 테크놀로지스
필기용 펜 내장 마이크로 음성을 텍스트로 바꾸어 기록하는 ‘컨셉 스탠자’의 구동 모습 / 델 테크놀로지스
‘컨셉 스탠자’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장점을 합친 11인치급 태블릿이다. 간편하고 스마트한 방식으로 펜을 이용해 메모를 입력할 수 있으며, 각종 입출력 단자가 없는 포트리스(Port-less) 방식의 디자인에 카메라나 스피커도 없어 ‘메모 작성’이라는 목적에 집중할 수 있다.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컨셉 스탠자는 디바이스에 펜으로 필기를 하거나, 펜에 내장된 마이크를 통해 음성으로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다. 손으로 쓴 메모를 두 번 터치하면 텍스트로 변환할 수도 있다. 지능형 소프트웨어로 노트북 등 다른 디바이스의 화면을 연정하거나 복제할 수 있으며, 필기한 내용을 여러 디바이스와 쉽게 공유하고 검색할 수 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하이브리드 업무 방식의 도입은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임직원의 업무와 일상생활 간 균형을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한다"라며 "오늘 공개한 3가지 컨셉 솔루션처럼 델 테크놀로지스는 지능형 디바이스 및 주변기기, 협업 도구에 대해 깊이 있게 연구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기술을 통해 업무 환경을 향상할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해서 탐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