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룸이 운영하는 글로벌 모닝 웰니스앱 알라미가 런칭 이후 최다 매출액인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20년 대비 약 2배 이상 성장한 지표다.


알라미 운영사 딜라이트룸의 2021년 매출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 딜라이트룸
알라미 운영사 딜라이트룸의 2021년 매출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 딜라이트룸
2013년 5월 서비스를 런칭한 알라미는 2021년 상반기에만 2020년 전체 매출에 해당하는 55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 10월 100억원 매출을 달성해 연말에 무난하게 전체 매출이 12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딜라이트룸 관계자는 "알라미가 사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8년 동안 꾸준하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각 분야의 전문가로 이뤄진 소수 정예 팀으로 투자 없이 프로덕트 사용성 자체에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스쿼트 미션, 사진 찍기 미션, 기상 체크 등 사용자를 확실하게 깨우는 것에 집중해 온 알라미는 전 세계 97개국 앱스토어 1위 모닝 웰니스 앱으로 해외 사용자가 85% 차지하고, 누적 다운로드 수 6000만회, 월간 활성사용자 수는 400만명을 넘어섰다.

딜라이트룸은 지난 2019년 프리미엄 기능을 담은 구독 모델을 출시한 이후 사업 모델 확장에 힘입어 더욱 빠르게 성장했고, 2021년 하반기에는 기상 이전의 숙면도를 케어할 수 있도록 수면 전문 브랜드 ‘삼분의 일’에 투자하며 모닝 웰니스 서비스로 확장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재명 딜라이트룸 대표는 "알라미는 알람 앱이 시간만 정확히 알려주던 단순한 앱이 아닌 확실하게 잠을 깨워 성공적인 아침을 맞을 수 있도록 돕는 웰니스 앱으로 재정의하고 있다"라며 "알라미 사용자라면 누구나 성공적인 아침을 맞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