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션이 주관한 ‘2021 OCR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해커톤’이 지난 20일 종료됐다고 밝혔다.

‘2021 OCR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해커톤’이 12월 20일 종료했다. / 필릭플랜
‘2021 OCR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해커톤’이 12월 20일 종료했다. / 필릭플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최하고 지미션 기술개발 컨소시엄이 주관한 이번 해커톤 대회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빅데이터 분석,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총 22개 팀이 참가해 이중 총 10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공모주제인 ‘금융업, 의약품, 화장품 OCR 라벨링된 데이터를 활용한 AI 모델링 및 알고리즘 개발’을 기준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모델 개발과 기획,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기획서가 제출됐으며 심도 있는 1차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팀을 가려냈다.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은 필릭플랜 스튜디오에서 최종 발표하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총상금 2000만원 규모로 열린 이번 해커톤 대회에서는 ‘성분표 인식을 통한 맞춤형 화장품 추천 네트워크’라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코스메티카(COSMETICA)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개인 신용 대출 서류 통합 OCR 서비스를 제안한 행복한 쿼카팀에게 돌아갔고, 금융업 OCR 데이터를 활용한 자동화 시스템 서비스를 제안한 팀명뭘로하죠팀이 수상했다. 이밖에 우수상(2개팀), 장려상(2개팀), 입선(2개팀)이 수상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OCR 분야는 데이터댐 구축을 위한 중대한 과제다"라며 "RPA 연동성을 위해 금융 및 의약품, 화장품 분야에서 필요성이 확장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커톤을 통해 현업에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짧은 기간에도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한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