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 컴퍼니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가 한국 드라마 ‘카지노’ 등 올해 선보일 한국 및 아태지역 신규 라인업 일부를 공개했다.
한국 이외 아태지역 콘텐츠로는 홍콩의 전설적 가수이자 배우인 매염방의 일대기를 그린 ‘아니타’의 감독판이다. 5부작 시리즈로 다음 달 2일부터 공개된다. 이 작품은 영화 원작으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도 폐막작으로 선보였다.
디즈니+ 측은 내년까지 아태지역에서 50개 이상의 로컬 콘텐츠 및 오리지널 라인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제시카 캠-엔글(Jessica Kam-Engle)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콘텐츠 및 개발 총괄은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아시아 콘텐츠와 문화적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오리지널 스토리에 수요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콘텐츠에 지속 투자하고, 아태지역 내 우수한 창작자 및 스토리텔러들과의 협업을 통해 그들이 세계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