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5일 온라인을 통해 2022년 사업계획과 전략을 발표했다. ’미래에 동력을 불어넣다’는 주제 아래 전동화, 디지털, 고객만족과 ESG를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콘셉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도 국내 공개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21년 국내 시장에 7만6152대 차량을 판매했다. 2016년부터 6년 연속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다. 2021년에는 6개 판매와 서비스 네트워크를 추가해 현재 61개 전시장과 74개 서비스센터·23개 인증 중고차 전시장 등을 보유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22년 4도어 쿠페 CLS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CLS’를 시작으로, 6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C-클래스’, 4도어 스포츠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 등을 선보인다.
특히 전기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 벤츠-EQ 라인업 판매를 국내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비즈니스 전기 세단 ‘더 뉴 EQE’, 패밀리 전기 SUV ‘더 뉴 EQB’, 더 뉴 EQS 고성능 버전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 등,3대의 신차와 2대의 부분변경 모델 등을 선보여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더 뉴 EQB는 더 뉴 EQA에 이어 메르세데스-EQ가 선보이는 두 번째 콤팩트 SUV 모델이다. 3열 시트를 옵션으로 추가해 7인승으로 확장할 수 있는 실내 공간을 보유했다. 2829㎜의 휠베이스를 가졌으며, 66.5㎾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완충 시 최대 419㎞(WLTP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더 뉴 EQS의 고성능 버전인 더 뉴 AMG EQS 53 4MATIC+ 는 메르세데스-AMG 브랜드가 선보이는 최초의 순수 전기차 모델이다. 최고출력 484㎾, 최대토크 950㎚의 성능을 보유했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도달까지 거릴는 시간)은 3.8초다.
선택 사양인 AMG 다이내믹 플러스 패키지를 적용하면 최고출력 560㎾, 최대토크 1020㎚의 향상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제로백은 3.4초까지 단축된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