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은 16일 인공지능(AI) 로봇 시스템 기술을 갖춘 현성, 5G 통신망 사업자 세종텔레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물류센터 화재나 사고 등 재해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관리할 수 있는 5G특화망 안전관리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업무협약의 골자다.

왼쪽부터 강석 세종텔레콤 전략사업본부 사장, 이희성 현성 대표, 장윤석 티몬 대표가 양해각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티몬
왼쪽부터 강석 세종텔레콤 전략사업본부 사장, 이희성 현성 대표, 장윤석 티몬 대표가 양해각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티몬
세 회사는 5G특화망과 안전관리 솔루션을 연계해 기업고객용 통합관제 플랫폼 모델을 함께 개발한다. 세종텔레콤의 5G시스템 구축 및 운용과 네트워크 최적화 기술, 현성의 레일로봇 등 하드웨어 개발 기술력, 티몬의 플랫폼 및 응용솔루션 개발 노하우 등 각자의 전문 역량을 모아 경쟁력을 갖춘 5G특화망 안전관리 플랫폼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세 회사가 만드는 5G특화망 안전관리 플랫폼은 풀필먼트 서비스 전문기업 파스토에 올해 하반기 우선 적용해 상용화된다.

장윤석 티몬 대표는 "현성과 인연을 맺으면서 이 기술력과 우리의 플랫폼 사업이 만나면 같이 해볼 일들이 참 많겠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여기에 세종텔레콤과의 협력으로 물류관련 사업뿐만 아니라 커머스 사업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