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사 메쉬코리아는 그린랩스가 운영하는 신선마켓에 풀필먼트 및 새벽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 메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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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양사 간 협력으로 부릉은 신선마켓에서 국내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하면 독점으로 새벽배송하고, 그린랩스는 부릉의 풀필먼트센터를 통한 농산물의 보관 및 재고 관리 등 통합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쉬코리아와 그린랩스 양사는 데이터 경쟁력을 통한 양사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메쉬코리아는 퀵커머스와 새벽배송, 풀필먼트 등 통합 유통물류 서비스와 동시에 빅데이터 분석 및 AI 운영 역량을 동원한 물류 컨설팅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에 국내 데이터 농업을 실현하는 애그테크 기업인 그린랩스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농업 유통물류의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린랩스는 데이터 농업 스타트업으로 농사의 계획부터 재배, 판매 등 전주기를 지원하는 통합솔루션 플랫폼 팜모닝과 데이터테크를 기반으로 농가와 농산물 바이어를 매칭해 유통하는 신선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팜모닝은 국내 농가의 절반이 넘는 약 60만명의 회원을 확보했고, 신선마켓은 3000여 곳의 바이어가 참여하고 있다.

최병준 메쉬코리아 국내사업 부문 대표는 "리얼 데이터를 무기로 유통물류와 농업 부문을 혁신하는 양사의 경쟁력이 분명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라며 "그린랩스와 긴밀한 협력으로 국내 농가의 유통물류 디지털 혁신을 함께 일궈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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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