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빌리티 스타트업, 탄소 중립 코인 발행 위해 뭉쳤다

이민우 기자
입력 2022.03.24 10:20
카모아·코나투스 등 국내 모빌리티 스타트업은 24일 탄소배출 감축을 목표로 하는 모빌리티 코인 ‘두굿(DoGood)’ 발행을 위한 두굿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알렸다.

두굿 컨소시엄은 23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카모아, 코나투스, 알파카, 베리워즈 4개사에 블록체인 전문기업 람다256, 자발적 탄소배출 거래플랫폼 ‘팝플’ 운영사 그리너리, 벤처캐피탈 TBT까지 총 7개사로 구성됐다.

탄소중립 목표 모빌리티 블록체인 두굿 컨소시엄 발족식에 참여한 각사 대표 / 카모아
참여사들은 컨소시엄 발족으로 모빌리티 서비스, 블록체인 기술, 탄소 거래 플랫폼 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모빌리티 코인두굿도 발행해 탄소중립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힘 쓸 예정이다.

두굿 컨소시엄은 각 기업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각 사의 전기 렌트카(카모아), 전기 택시(코나투스), 전기 킥보드, 전기 자전거 (알파카), 전기 스쿠터(베리워즈) 등 친환경 이동 서비스를 이용해 감소시킨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산정하고, 감소량에 따라 이를 두굿 코인으로 책정해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친환경 모빌리티 이용으로 모은 두굿 코인을 이용자가 자발적 탄소배출 거래플랫폼에서 직접 거래할 수 있게 만들 계획이다.

이동 서비스로 고객이 얼마만큼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는지 산정하는 기준은 탄소중립 컨설팅 기업 베리워즈에서 맡는다. 두나무의 자회사 람다256은 코인 발행을 위해 자사 루니버스 블록체인 기술을 지원하며, 컨소시엄 활동을 위한 리드 투자는 벤처투자회사 TBT가 도맡는다.

초대 두굿 컨소시엄 대표로 홍성주 카모아 대표가 추대됐다. 홍 대표는 "탄소중립이라는 범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모빌리티 관련 스타트업이 블록체인 기술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며 "협약을 맺은 7개사 외에도 향후 탄소중립에 기여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이 있다면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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