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는 25일 차세대 과학기술인과 해외석학이 멘티와 멘토로 만나 진로에 대해 소통하는 ‘재미석학 김영기 교수 초청 강연회’와 ‘해외석학 초청 청소년 멘토링 콘서트’이 26일 연이어 열린다고 알렸다.
이번 행사는 오후 2시부터 과총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하는 ‘재미석학 김영기 교수 초청 강연회’로 시작된다. 연사로 나서는 김영기 미국 시카고대 석좌교수는 입자물리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다. 세계 입자물리 연구를 선도중인 미국 페르미 연구소 부소장을 지냈다.
김 교수는 강연회에서 물리학자로 걸어온 길에 대해 이야기한 뒤, 현장에 참석한 대학(원)생들과 함께 과학기술 분야 취업 등 진로 설계에 대한 조언과 간담을 나눈다. 간담 시간에는 현장과 온라인 참여자에게도 질의응답의 기회가 제공된다.
오후 5시부터는 과총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고 과총 미래세대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해외석학 초청 청소년 멘토링 콘서트(이하 멘토링 콘서트)’가 온라인에서 개최된다. 과총 멘토링 콘서트는 과학기술 혁신의 미래 주역인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이해도와 흥미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2021년부터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진행 중이다.
멘토링 콘서트는 해외 석학의 강연과 함께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소통의 시간으로 마련된다. 멘토로 참여한 김영기 시카고대 석좌교수(물리학)와 김영수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석좌교수(토목학)는 각각 ‘세계적인 과학자가 되려면?’과 ‘해외 석학이 전해주는 과학의 즐거움’을 주제로 강연한 뒤, 현장에 참석한 학생들과 토론을 이어간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