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케이팝(K-POP) 공연 플랫폼 기업 마이뮤직테이스트의 지분 58.47%를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컴투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컴투스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마이뮤직테이스트의 플랫폼 파워를 결합, 지역 및 팬덤별 특성에 맞춘 온·오프라인 공연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양사는 메타버스향 공연 사업과 아티스트 및 공연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대체불가토큰(NFT) 사업 등 신규 비즈니스를 추진한다. 마이뮤직테이스트의 플랫폼과 콘텐츠를 현재 컴투스가 개발 중인 올인원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와 연계해, 전 세계 팬들이 가상현실을 통해 다양한 케이팝 공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컴투스 측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팬덤이 원하는 차세대 대형 아티스트를 직접 발굴·육성하고, 아티스트와 공연 IP를 활용한 NFT를 컴투버스 내에 적용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부합하는 한류 문화 시장을 주도해 나갈 전략이다"고 밝혔다.
임국정 기자 summer@chosunbiz.com